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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카페화과자

나 당고 좋아했구나

<span class="sv_member">유</span>
유 @Rin
202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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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맛집으로 유명한 앙카페화과자.

일본 전통 디저트인 화과자와 당고, 각종 말차를 메인으로 하는 카페라네요

(이 부근 갈 때마다 매번 맛집 도장깨기 중)


화과자만 먹어볼 생각이었는데 막상 가니까 당고가 눈에 들어와서 팥 당고랑 미타라시 당고를 하나씩 주문.

거기에 제주말차도 같이 주문함.

내가 첫 손님이어서 당고는 좀 걸림. 응대 친절하신 느낌.(아아 먹냐고, 말차 그정도로 쓴데 괜찮냐고 하심)


당고는 예전에 좋지 않은 맛으로 기억에 남아있었다.

경주여행을 가서 사람이 잔뜩 몰린 맛집 카페를 갔는데, 거기서 시킨 당고 라떼...? 세트?

하여튼 라떼와 당고가 같이 나오는 디저트의 당고가 지독하게 맛이 없었기 때문. 

떡은 딱딱하고 묘하게 바스라지는... 그닥 찰기가 있는 식감이 아니었다.

당고 소스도 별로였던 듯.

억지로 먹고 이후로 당고는 내 취향이 아닌갑다 하고 내려놨다.

그러다 오늘 그냥 보여서... 여긴 맛집이니까 먹어볼까 했음.


정말 맛있었다!

말캉하고 쫀득하고 떡도 정말 맛있었는데,

팥앙금과 간장 소스도 딱 너무 달지도 않고 짜지도 않게 정말 잘 어울렸다.

나는 떡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떡볶이도 그닥) 오늘 이걸 먹으면서 어? 아닌가?

나 떡 좋아하나...? 싶었음. 정말 맛있었다...

두개 시키길 잘했음. 정말로...


가족들한테도 먹여볼 요량으로 네 개 포장했고,

원래 목적이었던 화과자도 맛별로 하나씩, 총 5개를 포장했다.


아직 화과자 맛은 안 봄. 먹어보고 댓글로 달아둘 예정.

맛은 보아하니 귤, 사과, 무화과, 바나나, 딸기인 듯.

개당 5000원이다.

(기묘하게 3개 세트는 16500원, 6개 세트는 3n000원 등등 세트 가격이 개별 구매시보다 조금씩 비쌌다. 보통은 세트가 더 저렴한데 포장비인가...?)

저렴한 편은 절 대 절 대 절대로 아니지만 비주얼이 예뻐서 가격이 대충 납득갔음. 

너무 저렴하면 주문이 많이 들어올 테고 그러면 많이 만들어야 하는데 그만큼 질은 떨어질 테고... 

뭐 대충 이런 생각으로 이해완료. 애초에 이런 건 눈으로 먹는 거라서...


화과자는 두 번 접한 적이 있다. 한번은 내가 남한테 선물할 때, 한번은 내가 선물 받은 것.

선물 받았던 그 화과자는 내가 받기에는 과분할 정도로 호화로운 주문제작이었는데, 먹는 게 아까울 정도로 예뻤다.

근데 맛도 좋더라. 그 화과자를 준 분한테는 언젠가 비슷한 맛있는 걸 돌려줘야지 했었는데 여기 걸 줄까 하고 있다.




26.09.12

화과자를 먹었음.

바나나 맛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과일 향은 그렇게 안 났고 앙금 맛이 강했다.

그래도 빈속에 먹으니 향긋하고 입안이 개운했음.